유럽여행에 대해 환상만 가지고 있던 저에게 마이유럽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

저는 mbti가 P인 사람으로 유럽 여행을 가고 싶지만 내가 과연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던 사람이었습니다. 유럽은 짧게 가는 여행이 아니라 최소 1주일 이상 가는 여행이라서 꼭 계획을 꼼꼼하게 짜서 가야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부담이었나봐요. 그런데 최근에 친구가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부럽더라고요. 그치만 친구가 유럽 자유여행은 신경을 써야하는 것들이 많고 꼼꼼하게 계획을 짜야한다고 해서 그래서 세미패키지를 알아보다가 마이유럽으로 다녀왔어요. 

출발하기 전부터 마이유럽에서 여행에 대한 정보를 다 담은 파일을 주셨는데 그 파일만 읽어도 여행 준비는 끝! 그리고 여행하는 내내 가이드님께서 주변 맛집과 관광지들이 포함된 구글 지도를 버스에서 보내주시는데 참고해서 다니면 저같은 P인 사람도 걱정 1도 없이 다닐 수 있어요. 그리고 혼자 다녀도 되고 마음이 맞는 동행들이 있으면 같이 다녀도 되고 자유라서 너무 좋았어요. 

여행을 할때 숙소 컨디션도 중요한 사람인데 사실 유럽이라고 하면 좁고 작은 숙소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마이유럽은 숙소가 진짜 좋았어요. 숙소가 좋아서 그날 일정에서 많이 돌아다녀도 숙소에서 일행들과 이야기 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쉬면 다음날 여행 하는 에너지 충전 완료! 진짜 숙소 들어가면 와~ 소리가 나오는 정도였어요. 심지어 모든 날에 조식이 포함되었고요. 아침 든든하게 먹고 여행 시작하면 됩니다!

세미패키지 이야기만 많이 들어보고 실제로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진짜 다른 여행지들도 마이유럽이랑 함께하고 싶어요 >_<

루브르박물관은 어릴때부터 꼭 보고 싶었던 관광지었는데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융프라우에서 컵라면 인증샷! 저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마이유럽에서는 소도시 고사우, 할슈타트 등 혼자 자유여행으로 갔다면 절대 못 갔을 곳들을 가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연 풍경 보고 진짜 감탄만 나왔던 여행지들…!!

날씨가 좋아서 행복한 순간들만 가득이었던 마지막 여행지 동유럽 부다페스트까지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았던 순간들이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