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후기] 프랑스, 스위스, 독일에서 보낸 꿈같은 일주일 🇫🇷🇨🇭🇩🇪 (25.05.10~25.05.17)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 줄 몰랐어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스위스, 독일을 여행하며 유럽의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첫날 파리에 도착해 에펠탑 야경을 봤을 때는, 정말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요. 베르사유 궁전에 갔을 때는 날씨가 여름마냥 너무 화창해서 사진도 잘나오고 풍경도 아름답고 너무 행복했어요.

스위스에서는 인터라켄을 다녀왔는데, 그림처럼 펼쳐진 알프스 풍경에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기차를 타고 산을 오르며 본 푸르른 초원과 눈 덮인 산봉우리는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융프라우요흐 올라간 시간대에는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맑은 하늘과 함께 스위스국기와 사진찍지는 못했지만 잠깐 구름이 걷히면서 나타난 융프라우요흐의 미친 경치는 아직도 잊지 못해요.

여행 마지막은 독일 뮌헨에서 보냈어요. 맥주와 소시지의 천국답게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가득했죠. 마리엔 광장에서 들려온 거리 공연과 낭만적인 야경이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짧지만 진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쳤던 저에게 큰 힐링이 되었고, 다시 한번 유럽의 매력에 빠졌어요. 다음 여행이 벌써 기다려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