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후기지만 마이유럽의 발전을 위함이라고 생각하며, 작정하고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간단하게 후기 쓰려고 들어왔는데 제가 첫 후기네요..?그래서 제목도 웅장하게(?) 해보았습니다 😁
이왕 이렇게 쓰게 된 김에, 좋은 여행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왔기도 하고
살짝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더 흥하시라고 잘 작성해보겠습니다.!!
<신청동기>
-유럽 여행이 처음이어서 준비가 막막했는데 거기에 더해 혼자 여행이라 여러모로 걱정됐었거든요. 아무래도 2주라는 시간동안 여러 도시, 나라를 이동하는데 교통편, 숙소 예약에 어려움이 컸고
E 성향이긴 하지만 낯선 곳에서 매번 모르는 동행을 구하고 함께 일정을 진행하는 게 맞나? 싶었어요.
그래서, 패키지 찾아보다가 인스타 알고리즘에 의해 알게 된 세미패키지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좋았던 점> 팀 구성원이 우연이 일치인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범위가 좁았는데 그래서 서로 더 돈독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다들 취준생이거나 갓 취업하신분들, 사회초년생(저..)이라 그런지 서로서로 여행이야기 뿐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도 듬뿍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면접을 보고 뽑나 싶을 정도로 모든 분들이 배려심 깊어서 서로 챙겨주고 챙김받고 정말 따뜻한 여행이었어요🙂↕️
100% 여행 출발 이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회사 다니면서 온 여행이라 취소되면 그냥 여행 못가는 상황이었는데
보통의 패키지 여행들이 최소인원이 차야 출발이 확정되잖아요? 근데 마이유럽은 웹사이트에 있는 일정 다 100% 출발 확정이래요!! 그래서 예약금 넣고 안심하고, 변경 걱정 없이 바로 투어 예약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럽 숙소는 워낙 안좋은 리뷰 많이 읽었기도 하고 세미패키지 가격대가 다른 메이저 여행사 대비 저렴해서 숙소 기대는 낮은 편이긴 했습니다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숙소 진짜 만족스러웠어요!!베드버그 퇴치제 가져갔는데도 꺼내지조차 않았고 (중간에 버림ㅋㅋ큐ㅠ) 둘이 쓰기에 넉넉한 사이즈에
위치도 여행하기 편했고 무엇보다 다들 빵 맛집이었네요....(저 아침 잘 안먹는 편인데 조식 매번 챙겨먹었어요!)
일정도 진짜 대박입니다. 사실 파리, 인터라켄, 프라하, 부다페스트, 비엔나 이렇게 가고 싶은 곳만 딱 정하고 포함되어 있는 여행사 위주로 보고
날짜 맞는 곳을 선택한건데, 여기에 사이사이 이동하면서 가는 소도시들이 대박이었어요 🤤🤤특히 리옹이나 앙시 이런데는 여기 여행사만 가기도 하고
고사우, 할슈타트 같이 자유여행으로 가기 교통수단 복잡한 곳도 버스로 쉽게 가니까 좋더라고요.
버스 얘기 안할 수 없는데, 한국에서 버스 여행은 수련회 ,엠티 갈때 빼고 안해봤는데.. 유럽에서 버스여행 꽤 좋더라고요.
숙소 앞에서 짐 싣고 다음 도시 숙소 앞에 바로 내려주니까 28인치 캐리어에 배낭 들고 역 오가고 숙소 찾고 하는 수고로움 없고
무엇보다 소매치기 걱정 없는게 진짜 여행내내 스트레스 프리 였습니다!
좋은 분들 정말 많이 만났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어요.
조만간 다른 세미패키지도 많이 오픈하실 계획이라고 했는데 스페인 런칭하시면 꼭 연락 받고 싶습니다! 마이유럽 꽃길만 걸으세요 🌸💐🪷🏵️🌻🌼🌷🌹
김은진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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