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첫 유럽 여행 성공🥰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이라 휴가 일정을 맞출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가게 되었어요. 여자 혼자 유럽 여행 가시는 분들 물론 많기는 하지만, 저는 여행을 많이 가보지 않기도 했고 휴대폰 소매치기라도 당했을 때 혼자라면 대처가 어려울 것 같아 세미패키지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냥 패키지는 혼자 참여하는 사람도 적을 것 같고, 제가 꼭 가고 싶었던 장소를 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보니 세미패키지가 딱 맞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마이유럽을 선택한 건 다른 패키지에서 잘 가지 않는 영국을 간다는 것, 프랑스에서 파리만 가지 않고 혼자서는 가기 어려운 리옹, 안시에도 간다는 것이 가장 컸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대성공이었어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언제 이렇게 자유일정으로 리옹, 안시에 가볼 수 있을까?싶더라고요. 그 정도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프랑스 소도시 여행이었어요. 파리는 복작복작하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소도시는 정말 힐링 그 자체 고요한 느낌이에요. 저는 리옹이랑 안시에서 인생 사진도 제일 많이 건졌어요 ㅎㅎ 스위스는 말도 못하게 아름다워서 돈 많이 들더라도 또 가고 싶은 나라가 되었는데요. 융프라우 VIP 패스 예약하는 것부터 어려울 것 같았는데 가이드님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예약시간도 다 리스트업해서 정하는 거 도와주셨고, 이거 혼자 했으면 너무 힘들었겠다 싶더라고요. 영국에서 유로스타 타고 프랑스로 이동하는 것도, 스위스에서 독일로 전세버스 타고 이동하는 것도 모두 너무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혼자 갔으면 어버버버 했을 텐데 유로스타도 같이 타니 착착 진행이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 뭐 이런 것까지? 싶겠지만 저한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화장실이었는데요. 가이드님이 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항상 화장실 위치 집어주시고 유료인지 무료인지도 알려주시고, 국가 간 이동으로 장시간 버스 탈 때도 2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 꼭꼭 들러 주셔서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제가 대책 없이 계획 하나도 안 짜고 여행을 떠났는데 여러모로 후회 없이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여행 떠날 때, 여행 계획 짜기 귀찮을 때, 혼자 가기 걱정될 때 마이유럽 세미패키지 추천 드립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HK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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