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스위스 9일> 상품 이용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것저것 공부하는 것도 귀찮고 그렇다고 패키지처럼 빡빡한 스케줄은 싫다?

---> 아묻따 여기입니다!!!

1. 목적지까지 편하게 이동 

관광버스 하나로 여럿이 탑승하여 짐 싣고 몸만 가볍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유 여행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라면 소매치기 조심하며 예의 주시하고

여기서 내리나 목적지 어디인가 얼마나 남았나 신경이 곤두서 심적 여유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마이유럽은 버스에 앉아 가이드님 설명 들으며 지식을 쌓아도 좋고

못다 한 휴식을 하며 잠을 자도 좋고

창밖에 멋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도 좋고

얼마든지 자유롭답니다!

스위스 속 설국열차.jpg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2. 계획 속에 무계획  "자 여기 왔으니 모두 여길 관광하세요!"  -> 절대 아님

아마 각 상품마다 어느 정도 기본 기획은 짜여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일정을 다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으세요!

A부터 Z까지 이거 해라 이거 봐라 여기서 이거 먹어라 ,, 짜여진 틀에 날 가두는 패키지 여행보다 자율성이 훨씬 보장된답니다!

저의 경우엔 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디즈니 영화 오프닝 로고에 나오는 신데렐라 성의 모티브로 유명한 성이지요.

하지만 당시 저는 배고프고 체력적으로 충전이 필요한 상태였기에 성의 전반적인 모습은 멀찍이 눈에만 담았습니다. 

가이드님 추천 식당에서 밥 먹고 인근 호수를 산책하며 평온함을 마음에 담고 왔습니다 ㅎㅎ 

스파이시 소시지 라길래 바로 주문 ㅋㅋㅋ 

오랜만에 칼칼한 음식 들어가니 좀 살겠더군요

사람을 봐도 도망 가지 않는 오리를 구경하며 유유자적.... 

3. 다시는 한국인을 무시하지마라(?)

해외에서 한국인들과 동행한다는 건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더군요!! 

식당에서 주문하나 하는 것도 왜 그리 식은땀이 나던지요 .... ㅠㅠ

혼자보단 둘이 낫고 둘보단 넷이 났다는 걸 실감한 때가 있었습니다.

독일 뮌헨 3대 양조장 <호프브로이>를 방문한 날이였습니다.

화려한 내부와 웅장한 연주에 정신 못 차리고 자리도 제대로 못 잡고 있었습니다.

종종 걸음 하던 중 어떤 테이블의 남성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가까이 가서 말씀을 나눠보니 "나 지금 계산 기다리고 있다. 여기 자리 나면 앉아라."

와우!!!!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나><  

이야기를 더 나눠보니 이 남성도 한국 여행 경험이 있고

서울과 대구를 여행했고 삼겹살이 맛있었고 팥빙수가 맛있었고 블라블라 ㅋㅋㅋㅋ K-국뽕ㅋㅋ

그리고 마침 패키지 팀원 2명을 마주쳐서 상황 설명하고 같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어도 어렵고 독일어는 더 어렵고 ... 주변은 시끄럽고...

주문 좀 하려니 이 직원은 왜 나에게 화가 난 거 같은지 ㅠㅠㅠ

다같이 힘을 모아 어찌어찌 주문도 무사히 완료하고 먹고 마시며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 내내 남편과 저 단둘이 식당 이용 한 게 대부분인데 

여럿이 먹으니 분위기가 또 다르고 재미도 다르더라고요 ㅎㅎ

식당 이용처럼 사소한 부분부터 크고 작은 것까지 

가이드님 + 마이럽님들 패키지 팀원께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엄청 좋았답니다!!ㅎㅎ

충분히 공부하고 숙지하고 가도 

직접 경험해보고 부딪혀봐야 비로소 나만의 별책부록이 완성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할까 말까 고민 된다면 

주저없이 도전하시길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