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이유럽을 통해 영프스 세미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솔직 후기 남겨봅니다. 

우선 마이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 프랑스 스위스에서 숙박과 교통을 신경 안 쓰고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비슷한 또래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몇 년 전에도 자유여행으로 서유럽을 다녀왔었는데요. 유럽은 항상 관광객들로 붐벼서 숙소를 잡으려고 해도 위치나 가격이 괜찮은 숙소는 한두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방이 있더라고요. 근데 마이유럽에서는 미리 확보해둔 숙소에 바로 체크인할 수 있고 공항부터 함께 하는 가이드님이 모든 걸 처리해줘서 정말 편했어요. 

런던에서도 영국박물관 5분 거리에 호텔이 위치해 있어서 대부분의 관광지는 다 도보로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근처에 공유 자전거 보관소도 가까이 있어서 하루는 자전거로 런던 곳곳을 돌아봤습니다. 

유럽은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보통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데 티켓도 비싸고 종종 지연도 되는데다 역까지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게 일인데요. 마이유럽에서는 모든 이동을 대형 장거리용 버스를 이용해서 캐리어도 기사님이 전부 실어주시고 내려주시고 근교 투어도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유여행이 마이유럽 세미패키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20-30대 대학생부터 직장인과 커플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자유롭게 일정을 짜서 틀에 박히지 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려고 해도 휴가가 안 맞고 각자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 달라 혼자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행 일정 내내 일행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밥도 같이 먹고 이번 여행은 외로울 틈이 없었어요. 마이유럽 세미패키지 여행 정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