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진짜 의미
한 번쯤은 혼자 떠나보고 싶었던 꿈의 여행지, 유럽.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 낯선 도시의 거리, 무거운 캐리어를 끌며 지도를 들여다보는 상상은 늘 망설이게 만들었다.그런 나에게 마이유럽 세미패키지는 ‘적당한 자유와 적당한 안내’, 그 사이 어딘가의 가장 이상적인 균형을 제안했다.마이유럽은 2030 또래 여행자 중심 구성이라 혼자 신청해도 금방 어울릴 수 있다.실제로도 절반 이상이 혼자 온 여행자였고, 어색함보다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설렘이 먼저였던 분위기.‘짐’은 내려놓고, ‘여행’만 들고 다닌 16일의 여정. 한 도시를 끝내고 다음 도시로 넘어갈 때, 캐리어를 끌지 않아도 된다는 건 엄청난 해방이었다.
도어 투 도어 전용 버스, 숙소 앞에서 타고 내리는 간단한 이동은 여행의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그 흔한 소매치기 걱정도 없었다. 우리는 버스 안에서 창밖 풍경을 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됐다.여행의 피로는 결국 숙소에서 풀리기 마련이다.마이유럽은 전 일정 3-4성급 호텔, 조식 포함, 2인 1실 기준.숙소 위치는 물론 퀄리티 좋은 곳 위주로 예약되어 있어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었다.중간에 숙소가 바뀌거나, 도미토리에 묵거나, 아침이 제공되지 않는 불편함도 없었다. 비슷한 일정의 세미패키지들을 보며 ‘이 가격이면 괜찮은 건가?’ ‘다른 곳은 뭐가 다를까?’비교 많이 했다.숙소, 투어 구성, 전용 차량, 100% 출발 보장,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주는 여행의 온도까지 고려하니 마이유럽이 가진 차별점이 선명해졌다.게다가, 20~39세 대상 구성에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한 유일한 세미패키지라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단순히 또래와만 어울리는 여행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도 어울릴 수 있는 유연한 여행이라는 점 역시 나에게는 매력적이었던 선택지.저의 첫 유럽을 낭만으로 만들어준 마이유럽 감사해요!
이소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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